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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앞서 이 여성은 지난해 6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페스타(FESTA)’ 행사에서 진에게 ‘기습 뽀뽀’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 행사는 진이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하고 하루 만에 열린 것으로,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약 3시간 동안 1000여 명의 팬과 포옹하는 ‘허그(Hug·포옹)회’가 진행됐다. 허그회는 BTS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 중 진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BTS의 ‘프루프’(Proof)‘를 구매자 중 1000명을 추첨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부분의 팬들은 질서를 지키며 진에게 덕담을 건네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지만, 몇몇 팬이 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입을 맞춰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갑자기 진한 스킨십을 당한 진은 불편한 듯 빠르게 피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SNS상에서 한 블로거가 진에게 기습 뽀뽀를 한 상황을 언급하며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굉장히 부드러웠다”고 적은 게시글이 확산됐다. 이에 경찰은 일본 인터폴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해 피의자를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 여성은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