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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연구원은 “지난해 7~8월 증시 하락 배경은 올해 2~3월과 동일하다. 그 당시 ISM 제조업지수의 위축 국면을 빌미로 미국 경기 침체 분위기가 고조됐다”며 “그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 결과가 경기 침체를 반박해 주면서 미국 증시는 8월 5일을 기점으로 빠르게 낙폭을 메워나갔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미국 증시 하락의 발단이 트럼프 관세 부과, 물가 상승 자극,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등 성장 둔화 우려였고, 일부에서는 리세션을 우려하기도 했지만, 현재 미국은 견고한 경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문 연구원은 봤다. 특히 3월 FOMC에서도 미국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의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를 유지 중이다.
문 연구원은 “4월부터는 양호한 경제 상황, 5~6월 FOMC를 앞둔 금리 인하 기대, 상호 관세 발표를 기점으로 트럼프 통상 정책 불확실성 완화, 어닝시즌 기대 유입이 있다”며 “또한, 올해부터 AI 구현 목적이 추론용으로 가시화되면서 미국 2세대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 증가를 통해 반등을 넘어 상승으로 전환하는 미국 증시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