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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재판관 몇명이 짜고 尹 탄핵…민주주의인가"

이용성 기자I 2025.04.05 17:40:52

대선 출마엔 ''욕심 없지만, 나라 이렇게 가선 안돼"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두고 “헌법재판관 몇 명이 힘을 합쳐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파면하는 게 맞느냐”고 반문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식목일을 앞두고 기념식수를 하기에 앞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5일 자유민주시민연합·대자연환경연합 등 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단체연합의 출마 선언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민주헌법의 핵심은 대통령 직접선거제고 이를 위해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민주화 운동 20년간 정말 많은 희생을 하면서 싸웠다”며 “그 결과가 현행 헌법인데 국회의원들이 200명 이상이 짜서 대통령을 탄핵소추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들 8명이 파면하는 것이 과연 민주주의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 전 대통령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런 식으로 해서는 이게 민주주의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욕심이 없다”면서도 “다만 이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되지 않느냐. 대통령을 뽑아 놓으면 몇 명이 짜고 탄핵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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