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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 공개를 연기한 것은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회사 내 리더십 변동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 별세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고, 최원준 사장이 신설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되면서 신제품 출시보다 조직 안정화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갤럭시S25 엣지는 두께 5.8mm의 초박형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갤럭시S25와 갤럭시S25 플러스의 두께가 각각 7.2mm, 7.3mm인 것과 비교하면 얇고 가벼운 폰이 될 전망이다. IT팁스터들이 사전 유출한 정보에 따르면 S25 엣지는 갤럭시S25 플러스와 같은 6.7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256GB·512GB 스토리지 △12GB 램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출고 목표를 전체 판매 목표(3000만대)의 10% 수준인 300만대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림폰 시장은 현재 초기 단계지만 갤럭시 S25 엣지와 애플 아이폰17 에어 등이 출시된다면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독일에서 유출된 가격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S25 에지 256GB 가격은 1249유로(약 200만원)로 1149유로(184만원)였던 갤럭시 S25 플러스보다 100유로 비싸고,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수출품에 관세를 매긴다고 한만큼 미국 출시 가격은 이보다 비싸게 출시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