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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최고 49층·5962가구 규모

최영지 기자I 2025.04.17 08:19:24

강남구,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
30일엔 주민설명회 개최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조합이 제출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18일부터 공람한다고 17일 밝혔다.

은마아파트 전경(사진=강남구)
이번 변경안 공람은 5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주민 누구나 열람 후 의견을 낼 수 있다. 공람 자료는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 대치2동주민센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합은 변경안을 통해 지상 49층, 지하 4층 규모의 공동주택 5962가구(공공임대 891가구, 공공분양 122가구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특히 공원의 구조와 면적을 조정해 지상에는 소공원과 문화공원을 배치하고, 그 하부에 각각 대치동 학원가의 주차난을 덜기 위한 공영주차장과 침수 예방용 저류시설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문화공원 지하에는 침수 예방을 위한 저류시설이 들어서고 소공원 하부에는 대치동 학원가 일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이 변경안을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달 30일 오후 3시 그랜드힐 컨벤션 3층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정비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강남을 대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도시 기능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람과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이 실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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