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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와 코레일유통주식회사는 9일 대한민국 관광기념품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열리는 오사카 엑스포 기간(4월 13일~10월 13일)에 관광기념품 전용 팝업스토어를 운영, 다양한 한국의 대표 기념품을 외국인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오사카엑스포에서는 한국관 팝업스토어 운영을 주관하는 코레일유통과 협업해 공모전 수상작 전용공간을 운영하며, 작년 공모전에서 수상했던 8개 업체가 참여한다. 관람객은 전통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과방 약과’, 색동 복주머니를 활용한 ‘색동 복소라 풍경’ 등 한국의 다채로움을 담은 80여 개의 제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1998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을 개최해 한국의 고유한 정체성을 반영한 우수 기념품을 선정·홍보해왔다. 이번 오사카엑스포에 마련되는 팝업스토어는 공모전 수상작 기념품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한순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은 “공모전 수상작 대부분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이라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데 이번 오사카 엑스포가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올해 28회째를 맞으며, 기념품 부문은 5월 초부터 공모를 시작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포함한 20여 점의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