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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CNBC,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상호관세 부과 품목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 △반도체 장비 등 총 20가지 품목을 제외했다고 전했다.
관세 영향이 애플 등 자국 기업과 인공지능(AI) 경쟁력에 해가 된다고 판단하며 한발 후퇴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특별하게 집중된 유형의 (품목)관세가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글로벌 반도체·스마트폰 기업의 불확실성을 높였다.
혼란이 가중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13일(현지시간)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금요일에 발표한 것은 관세 예외가 아니다. 이들 제품은 기존 20% 펜타닐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단지 다른 관세 범주로 옮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4.06% 오른 19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