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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신고된 약 7건의 진보·보수 진영 단체들의 집회가 제한됐다.
서울중앙지법 맞은편에 위치한 윤 전 대통령의 사저 아크로비스타도 집회 금지 구역에 포함된다.
탄핵 인용으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 내 서초동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을 경호할 인력 배치, 사저 경호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전 거주했던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돌아갈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공동주택인 만큼 경호동 설치가 쉽지 않아 다른 거처를 찾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경호 문제에 따라 헌재의 파면 결정 56시간이 지난 후에야 청외대를 떠나 삼성동도 사저로 이동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전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던 한남동 관저 앞은 한산한 분위기다. 경찰 기동대 버스 차벽도 대부분 철수한 상태이며, 경호처와 일부 경찰 인력이 관저 정문 초소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