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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 SK하이닉스 6% 급락…관세폭탄 여파[특징주]

김응태 기자I 2025.04.07 09:12:5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이어 반도체 관련 품목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4.63% 내린 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6.64% 하락한 17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이 열리자마자 급락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이어 반도체에 대한 개별 관세 부과를 예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상호)관세는 부과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발표했고, 농담이 아니었다”면서 “더는 이 나라에서 의약품, 배, 전투에 사용할 강철과 알루미늄을 만들지 않는다. 자동차를 시동 걸고 전자레인지를 켤 때 누르는 버튼은 모두 반도체인데 모두 해외에서 만들어진다”며 반도체 관세를 예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령도 3일(현지시간) “반도체(관세)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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