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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는 혼합현실(M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교사와 학생간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학습 환경을 구현하고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실에 전자칠판이나 PC, 웹캠만 있으면 실행할 수 있어 고사양 디지털 기기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원활한 교육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비상교육은 지난달 파라과이 교육기업과도 챌린지 5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비상교육은 현지 디지털 영어교육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해 4개월간 파라과이 현지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관련 논문이 파라과이 다언어 연구 학술지에 게재됐다. 비상교육은 앞서 파라과이에 초·중등 영어학습 프로그램 ‘잉글리시아이’를 공급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밖에도 비상교육은 일본 교육기업 스무스리와 AI 기반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를, 캄보디아 밀레니엄 에듀케이션과는 양방향 초등 영어학습 프로그램 ‘엘리프’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비상교육은 앞으로 에듀테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는 동남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교육산업 조사기관인 홀론 IQ에 따르면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19년 1830억 달러(약 241조원)에서 2025년 4040억 달러(약 53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교육은 앞으로 화상수업과 이러닝, 학습관리 시스템, 자유대화 인공지능(AI) 등을 통합한 교육 플랫폼 ‘올비아 CL(ACL)’에 다양한 언어와 과목을 탑재,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AIDT 사업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에듀테크 개발에 그동안 공을 많이 들여온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