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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1일 경기 구리시 유세에서 “저는 대한민국에 학력 차별하고 대학을 못 나왔다고 해서 가슴에 못 박는 이런 잘못을 없애려고 대통령 나왔다”며 “제가 선거활동하는데 고등학교 밖에 안 나왔으니 제 아내를 갈아치워야 하느냐”고 말했다. 1980년대 삼청교육대 소집 대상이 됐을 떄 아내가 자신을 숨겨준 일이나, 자신이 수감됐을 때 홀로 가정을 책임졌던 일을 언급하며 김 후보는 10여 초 간 말을 잊니 못했다.
유시민 씨는 지난주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대학생 출신 노동자(김 후보)와 ‘찐(진짜) 노동자’(설 씨)가 혼인한 것”이라며 설난영 씨를 향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제정신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서는 갈 수 없는 자리다”고도 말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선 학벌 등을 이유로 여성 노동자를 비하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자기 감옥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방탄 괴물 총통 독재를 한다”며 “국회만이 아니라 대통령이 되면 행정도 다 쥐고, 대법원장도 판사들 도다 틀어쥐고 있어서 자기(이 후보) 감옥 안 가고 맘대로 편한 법 다 만들고. 이게 독재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유세를 시작하며 “계엄 때문에 고생 많았다. 탄핵 때문에도 고생했다”며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하며 사과했다. 이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수용하는 차원에서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에도 윤 전 대통령의 김 후보 지지 메시지에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였지만 사실상 출당”이라며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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