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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표는 AI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AI의 발전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인간이 AI의 학습량을 따라갈 수는 없어도 개인의 역량을 증폭시키려면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생성형AI가 개인의 역량을 증폭시켜주는 상황에서 적절한 질문을 던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능력도 중요하다”며 “능력이 10인 사람이 10배 증폭하면 100이 되지만 능력이 5인 사람은 10배 증폭해도 50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극복할 수 있는 에듀테크 플랫폼이 중요하고, 이를 AI가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특히 교육 종속 문제 방지를 위해 국산 교육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컨대 어떤 학생이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학습했다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도 구글이 모두 수집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는 곧 교육 종속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교육 주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산 교육 플랫폼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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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표는 “에듀테크 플랫폼이 있어야 빅데이터가 나오고 이를 학습한 AI가 나올 수 있다”며 “버티컬AI와 빅데이터 분석을 자체적으로 하지 않으면 교육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AI 세계 3대 강국이 되려면 우리만의 독자성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에 기여할 교육 시스템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 이후 에듀테크를 빠르게 받아들인 동아시아와 그렇지 않은 북유럽 국가들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격차가 벌어진 것만 봐도 에듀테크의 필요성을 알 수 있다. 에듀테크를 외면하면 국가 경쟁력이 반드시 떨어지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AI디지털교과서(AIDT) 정책과 관련해 노 대표는 “정부가 기존 정책을 보완하고 플랫폼과 결합해 방향성을 제대로 잡는다면 생명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사생활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학습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할 수 없고 개인에 맞는 교육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고민해서 교육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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