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거의 20년이 된 아이폰과 iOS에서 항상 새로운 기능과 추가할 개선 사항을 찾고 있지만 쉽게 구현하지는 못했다. 아이폰이 출시된 지 거의 20년이 지난 후 iOS 19에서 기기가 마침내 충전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iOS를 통해)아이폰을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보여주는 잠금 화면이 표시된다”라며 “하나의 작은 기능이지만 이 새로운 기능은 의심할 여지 없이 큰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시간이 촉박한 상태에서 아이폰을 충전해야 할 때가 많다. 그동안 충전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추측할 수는 있었지만 이 정보를 아이폰에서 제공한 적은 없다. 이제 iOS 19를 사용하면 예상 충전 시간이 잠금 화면에 바로 표시되는 것이다.
9to5mac은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원했던 기능”이라며 “애플은 이 기능을 잠금 화면 위젯 또는 다른 독특한 UI 요소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에도 iOS 18.2에서 충전 시간 표시 기능이 도입 전망이 나온 바 있다. iOS 18.2 베타 버전에서 ‘BatteryIntelligence’라는 프레임워크가 발견돼 아이폰의 충전 완료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기능은 베타 버전에서도 비활성화된 상태였으며, 최종 공개 버전인 iOS 18.2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안드로이드 9(One UI 1) 버전부터 충전 중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