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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방화 피해액 약 3억원…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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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5.06.01 13:49:03

지하철 1량 일부 소실·2량 그을음 피해
승객 23명 연기 마셔 병원으로 이송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로 재산피해가 3억 3000만원가량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마포역 구간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선로를 통해 대피하고 있다.(사진=영등포서방서 제공)
1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3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지하철 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되고 2량에 그을음이 생겨 약 3억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길이 번지기 전 승객 400여명이 열차 밖으로 빠르게 대피하면서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2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129명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9시 45분쯤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을 여의나루역 근처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이 남성은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옷가지 등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피의자에 대해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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