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와 청와대재단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 대책반과 전문 업체를 투입해 약 2시간에 걸쳐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영빈문 1차 세척 및 도색 작업을 마쳤다. 재단에 따르면 영빈문 좌측 화강암 벽체를 1차로 세척 완료했으며, 철문 페인트 작업을 완료했다.
문체부와 재단은 시설물 완벽 복구를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21일까지 추가 보완 작업을 통해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런 사건의 재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순찰과 감시를 강화하고, 경찰과 협의해 청와대에 대한 시설보호 요청으로 청와대 외곽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밤 9시30분께 청와대 영빈문에서 무단으로 붉은색 스프레이래커로 ‘사우디’라고 적은 낙서행위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4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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