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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일자리 창출로 포용금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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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5.07.20 13:51:55

[진짜 대한민국, 다시 뛰는 K-금융]우리금융
장애인표준사업장 7곳과 거래
취약층 겨냥 상생 올케어 대출도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취약계층 생활 안정 지원에 적극적이다. 장애인표준사업장과의 꾸준한 거래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포용금융 플랫폼도 선보였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오른쪽 네번째), 대한적십자사 임영옥 사무차장(왼쪽), 박종술 사무총장(왼쪽 두번째), 김철수 회장(왼쪽 세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을 비롯한 14개 계열사가 7개의 장애인표준사업장 등과 26억 66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이곳에서 생산한 상품과 제품을 납품받고 있다. 올해 1월 우리은행이 직업재활시설을 통해 9억원 규모의 쌀 사은품 4만 세트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전 계열사로 사회공헌 물품, 복사용지, 홍보물, 커피류 등 다양한 품목으로 연계고용 제품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7개 장애인표준사업장에 약 40명의 발달장애인 정규직 고용을 유도하며 실질적인 고용 창출 성과를 냈다.

발달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의 고용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현장 중심의 돌봄·고용 연계를 강화하려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궤를 같이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저소득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100명을 선발해 자립준비 역량강화를 위한 금융·재무 교육, 자립촉진 장학금 후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취약계층의 금융단절 예방을 위해 우리은행에서 판매하는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의 판매 한도를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했다. 2023년 말 출시된 이 상품은 상환 기간을 늘린 장기분할 대출 구조를 통해 서민의 채무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사회 전반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자 설계했다.

이 상품은 취약계층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했다. 올해 1분기 판매 한도 대부분을 소진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판매 한도를 종전보다 곱절로 늘렸다. 상생 올케어 대출은 출시 후 5월 기준 1260억원을 공급했다. 우리은행 분석에 따르면 고객당 대출금리 평균 0.38%포인트 인하, 대환시점 상환부담액도 평균 71만원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포용금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케어대출을 포함해 새희망홀씨Ⅱ 취급액을 확대하고 있다. 취급액 기준 2022년 2563억원, 2023년 3115억원, 2024년 637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5월까지 2797억원을 취급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원비즈e-MP, 우리SAFE정산 등 공급망 금융 3종 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우리SAFE정산 서비스는 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정산 리스크를 최소화해 중소기업의 재무 안전성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현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맞춰가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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