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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 한화세미텍과 SK하이닉스는 핵심 장비인 TC본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양산에 나섰다. 한화세미텍이 HBM용 TC본더를 반도체 제조사에 납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HBM 1등 업체로 한미반도체가 독점하다시피 장비를 공급해왔다.
곽 회장은 “엔비디아가 이끄는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에 따라 HBM용 TC본더 장비 수요는 올해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전세계 고객사를 보유한 한미반도체는 45년의 업력과 120여건에 달하는 HBM용 장비 특허 그리고 세계 최대의 HBM TC본더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300대 이상의 TC 본더 출하를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반도체는 현재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인 HBM3E 12단용 장비에 이어 올해 하반기 신제품 FLTC 본더(플럭스리스타입)를 출시를 앞두고 있고 하이브리드본딩 장비도 일정에 맞춰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 회장의 자사주 취득 예정 시기는 내달 15일로 장내에서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이 완료되면 곽동신 회장은 2023년부터 총 42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재로 취득하게 되며 지분율은 33.97%에서 34.0%로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