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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로봇 와트, 중기부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김범준 기자I 2025.04.07 08:41:35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기술 고도화 추진"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자율배송 로봇 솔루션 기업 와트(WATT)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와트 자율주행 배송로봇 ‘제임스(James) mW’.(사진=와트)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와트는 중기부로부터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는다. 이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추가 연구·개발(R&D)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대기업 협업 및 투자 기회도 확보할 예정이다.

와트는 이번 선정을 두고 자사 자율배송 로봇과 스마트 보관함 로봇 솔루션이 지닌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화 및 안정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와트는 층간배송 로봇 ‘제임스(James)’와 무인 택배 보관함 로봇 ‘더블유 스테이션(W-Station)’을 통해 고층 빌딩과 아파트 단지 등에서 물품 배송과 관리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로봇팔을 통해 엘리베이터나 스피드 게이트를 직접 조작함으로써 별도 인프라 변경 없이 기존 건물에도 쉽게 도입 가능하다.

와트는 일본 택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야마토운수와 협력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건설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주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을 위한 짐운반 포터 로봇을 활용한 시범운행을 마쳤다.

최재원 와트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기술 고도화를 통해 로봇을 성공적으로 한국과 일본 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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