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프랑스 샴페인 ‘돔페리뇽’에서 1990년부터 28년간 최장기 수석 와인메이커를 지낸 리샤르 지오프루아가 오너로서 양조에 참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새로운 사케를 제조하는 과정마다 100회 이상의 테이스팅을 거쳐 블렌딩 비율을 결정해 해마다 새로운 에디션을 출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와 5와 협업해 국내 최초 론칭하는 에디션은 ‘이와5 아쌍 블라주5 에디션’이다.
아쌍블라주(Assemblage)는 프랑스어로 조합, 혼합하다는 의미로 라즈베리, 자스민, 소나무 향을 특징으로 복합적인 향미와 구조감을 갖춘 최고급 사케다. 일본의 곡창지로 알려진 도야마 현산에서 재배한 야마다니시키, 오마치 등의 주조용 쌀에 와인 효모 5종을 첨가하고 14개월 병숙성 과정을 거쳤다.
롯데백화점은 이와 5 아쌍블라주5의 국내 출시는 최근 확대하고 있는 국내 사케 시장 확대와 함께 사케에 대한 차별화 수요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프리미엄 사케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사케 판매량은 50% 가량 신장했고, 올해 1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간 대비 30% 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롯데백화점은 제품 출시로 기존 사케 마니아는 물론 와인이나 샴페인 고객의 수요도 끌어올 것으로 기대 중이다. 다음달 12일부터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국 11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현모 와인앤리커팀장은 “‘이와5 아쌍블라주5’를 최초 출시는 국내 프리미엄 사케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주류 시장의 리더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