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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리히법' 익혀 '떡실신'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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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17.10.05 11:26:04

송편과 고기 등 명절 음식 먹다 목에 걸리는 일 발생 잦아
기도폐쇄 상황에서 유용한 응급처치법

음식물로 인한 기도폐쇄시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사진=소방청)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추석 연휴 명절 음식으로 과식을 해서 배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배탈보다 무서운 것이 명절 음식을 먹다가 목에 걸려 숨이 막히는 일이다.

실제로 2015년 9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입원해있던 50대 남성이 명절 음식을 나눠먹다가 떡이 목에 걸려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이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은 송편이나 인절미, 고기류를 충분히 씹지 못하고 그대로 삼키다가 기도가 막혀 호흡이 곤란해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잘 하면 위험한 순간을 넘길수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음식물이 목에 걸려 기도폐쇄가 왔을 때 119가 도착하기 전 복부 밀어 올리기 방법인 ‘하임리히법’을 실시하는 게 가장 효과가 크다.

하임리히법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환자의 뒤에서 양팔로 감싸듯 안고 한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다 △주먹을 환자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뒤쪽 위로 밀쳐 올린다 △음식물이 나오거나 환자가 의식을 잃기 전까지 반복한다.

단 1세 이하 영아는 ‘하임리히법’이 아니라 등두드리기와 가슴압박을 교대로 실시하는 기도폐쇄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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