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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폭스바겐 등 수입차 1만5671대 '제작결함' 리콜

이배운 기자I 2025.03.13 06:00:00

수입차 5개사 11개 차종서 제작결함
화재 및 시동꺼짐 위험, 계기판 표시 오류 등
''자동차리콜센터''서 리콜 대상 여부 확인가능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1만 567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그래픽=국토교통부)
벤츠는 S580 4MATIC 등 2개 차종 4289대에서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폭스바겐은 아우디 Q4 40 e-tron 등 2개 차종 4226대가 브레이크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기어 위치가 계기판에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등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토요타는 시에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722대가 3열 좌석 등받이고정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시정조치하고, 캠리 등 3개 차종 1168대는 연료펌프 부속품 제조 불량으로 인한 시동꺼짐 가능성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의 크라이슬러 300C 1731대는 고압 연료펌프 부속품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시동꺼짐 가능성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는 노틸러스 1535대가 차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측면창유리 끼임 방지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한편 자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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