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푸드테크 상상력 대결…'Roundsquare Prize' 참가자 모집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청소년 푸드테크 경진대회 ‘Roundsquare Prize’를 공동 개최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내달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중학생 또는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팀(2~3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본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극한의 기후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지속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식품 또는 푸드테크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과학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선발된 28개 팀(중학교 14팀, 고등학교 14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며, 10월 예정된 결선대회를 통해 최종 수상팀이 발표된다. 결선에서는 중학부·고교부 각각 3팀(총 6팀)이 수상하며, 대상 수상팀(각 1팀)에게는 최고 수준의 해외 푸드테크 기관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2등, 각 1팀)은 300만원, 장려상(3등, 각 1팀)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창의력과 도전정신, 문제 해결 역량을 바탕으로 한 과학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며, 실제 구현 가능성보다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과학적 탐구에 중점을 두고 평가가 이루어진다. 재미, 혁신, 통찰, 실행력 등 4개 항목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통해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과학적 탐구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해결 아이디어를 담은 10페이지 이내의 연구 기획서와 참가 신청서다. 1차 선발 결과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본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상상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배우는 특별한 기회”라며 “다양한 시도와 상상이 존중받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과학 인재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진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진대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온라인 접수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