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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21년 코로나 펜데믹 시기 98명의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500명, 올해 연 600명으로 지원자 수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실패한 경험이 있으나 재도전 의지가 강한 서울시의 소상공인으로 재도전 의지 및 도전계획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기업’, 재단 채무를 성실히 상환 완료한 ‘성실 상환기업’, 법적으로 채무상환의 책임을 면제받은 ‘성실 실패기업’이 모집 대상이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변호사의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초법률’, 세무사의 ‘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세무실무’ 등 재도전 특화교육과 1:1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1:1 컨설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온라인쇼핑몰·자사몰구축, 배달 플랫폼, 노무 등 분야 중 희망 분야를 선택하면 전문가가 사업장으로 직접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찾는다.
재도전 교육과 컨설팅을 성실히 이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임대료, 제품개발 등에 필요한 사업 초기자금도 최대 200만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시는 ‘2025년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에 참여할 소상공인 350명을 오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사업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 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까운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점을 통한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서울시 소상공인들이 다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재기 지원책을 펼쳐 나가면서 새로운 성공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