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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재가, 단기시설 입소 등 5대 서비스에 올해부터는 자치구별 수혜시민의 특성에 맞춰 ‘방문 재활치료’, ‘복지 용구 대여’, ‘방문목욕 및 이미용’, ‘환자용 영양식·특수식 지원’까지 추가된다.
시는 지난 2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발굴·제공하기 위해 ‘2025년 자치구 특화 돌봄SOS 서비스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8개 자치구가 신청했고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16개 자치구가 제안한 돌봄서비스가 선정됐다.
우선 은평구, 강동구, 금천구 등 14개 자치구는 수술 후 퇴원했거나 질환·장애 등으로 재활이 필요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 재활치료·운동처방 등을 하는 ‘방문 재활 관련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강서구, 관악구 등 4개 자치구는 질환이나 거동 불편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요양등급 판정 전이거나 등급이 없어 복지 용구 대여 지원을 못 받는 시민에게 수동 휠체어, 전동침대 등을 대여해준다.
청결 유지를 위한 방문 목욕 및 방문 이미용 서비스(노원구)와 환자용 영양식·특수식지원(서대문구 등) 서비스 등도 진행된다.
시는 총 11억 6700만원을 지원하며 16개 자치구는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내년 2월에는 16개 자치구로부터 사업수행 결과를 제출받아, 우수사례는 향후 돌봄SOS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이용은 식사배달이 44%로 가장 많았고, 일시재가 23%, 주거편의 18%, 동행지원 15%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 만족도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돌봄SOS 이용자 1만 3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4.18점으로 전년 93.98점 대비 증가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한 서비스를 추가하고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