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14일 공시를 통해 3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며 “당일 시총 39조 6000억원 대비 0.9%에 해당하는 규모로, 3월 20일부터 6월 11 사이 매입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입한 자사주는 3분기 내 전량 소각 계획”이라며 “2025년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발표한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 700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로,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사는 19일을 배당기준일로 하여 주당 6500원(시가배당률 6.5%)의 결산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이에 18일 배당락에 따른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참고로 작년 결산 배당락 당일 주가는 7% 하락한 이후, 1개월 주가 수익률 8%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20일 자사주 매입, 4월 9일 CEO 인베스터데이 모멘텀을 통한 주가 방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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