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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배당락 변동성은 매수 기회-대신

원다연 기자I 2025.03.17 07:27:2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기아(000270)에 대해 배당락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 확대시 저점 매수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9만 9500원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14일 공시를 통해 3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며 “당일 시총 39조 6000억원 대비 0.9%에 해당하는 규모로, 3월 20일부터 6월 11 사이 매입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입한 자사주는 3분기 내 전량 소각 계획”이라며 “2025년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발표한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 700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로,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사는 19일을 배당기준일로 하여 주당 6500원(시가배당률 6.5%)의 결산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이에 18일 배당락에 따른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참고로 작년 결산 배당락 당일 주가는 7% 하락한 이후, 1개월 주가 수익률 8%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20일 자사주 매입, 4월 9일 CEO 인베스터데이 모멘텀을 통한 주가 방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도 북미 중심의 견조한 판매 흐름 지속하고 있고 고환율 또한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1분기 실적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배당락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 시 저점 매수 관점에서 관심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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