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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테슬라, 유럽 판매부진 실적에도 랠리 지속…주가↑

김카니 기자I 2025.03.26 05:12:0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는 유럽에서 2개월 연속 판매 부진을 겪었지만 시장의 예상 범주 내라는 평가와 주가 반등세가 맞물리며 주가가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3.45% 상승한 287.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0.55% 추가 상승하며 289.5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유럽 2월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한 1만6888대로 1월의 45% 감소보다는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다만 전기차 시장 전체가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가운데 테슬라의 판매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컸다. 올 1~2월 누적 판매량은 약 2만7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한 수치다.

시장에서는 유럽 판매 부진이 이미 예견됐던 흐름이었던 만큼 주가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가 최근 모델Y 신형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점도 단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테슬라 주가는 이틀간 17%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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