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바이오·의료 데이터 기술 기업 템퍼스AI(TEM)는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ZN), 파토스AI와의 다년간 전략적 협약을 발표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템퍼스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 회사가 공동으로 종양학 분야에 특화된 멀티모달(multimodal) 기반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생물학적·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및 종양학 커뮤니티 전반의 치료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데이터 라이선싱 및 모델 개발 비용 명목으로 템퍼스AI에 총 2억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템퍼스AI는 익명화된 종양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 개발에 나서며 완성된 모델은 세 회사가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날 오후 2시 26분 기준 템퍼스AI 주가는 17.05% 상승한 50.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템퍼스AI의 주가는 올해들어 4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