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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구국 기도회와 광화문 동십자각 부근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긴급행동’, 릴레이 발언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오후 광화문 동십자각 부근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범국민대회에서 “헌법과 상식에 따라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정은 파면”이라면서 “재판관 만장일치로 헌법파괴자 윤석열 파면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헌법재판소가 하루빨리 파면하도록 촉구하고, 독려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면서 “이제 마지막 고개다. 깔딱 고개를 넘어가고 있다. 고지가 눈앞인데 힘들다고 지쳐 있을 때가 아니라 삭발하고, 단식하고, 철야 노숙 농성하는 분들 생각하면서 힘을 내자”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오후 2시 40분께 광화문 부근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서 정부와 외교 당국의 총체적인 무능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미 정부의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하여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즉각 개최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우리 정부가 관련 사실을 언제 인지했는지, 주미 한국대사관은 어떤 보고를 했는지, 향후 대응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한 모든 사안에 대해 외통위 회의를 통해 국민에게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