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럽내 투자확대와 양자컴퓨팅, 현실세계에 직접 적용가능한 AI기술 등이 향후 엔비디아(NVDA)의 또 다른 장기적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가 1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이들은 이번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엔비디아의 GTC컨퍼런스에 대해 “엔비디아 주가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줄만한 발표는 없었다”면서도 “장기적 성장에 대한 근거는 추가적으로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들은 “유럽의 투자확대뿐만 아니라 제조업이나 에너지 등 전통적 산업분야와 로봇이나 자율주행처럼 미래산업을 아우를 수 있는 AI기술, 또 양자컴퓨팅과 기존 고전 컴퓨팅의 융합 활용 가능성까지 가능한 영역이 될 것”이며 “이 모든 요소들이 전반적인 AI붐에 엔비디아에 추가적인 성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유럽연합(EU) 투자 가속화를 꾸준히 강조했다.
무엇보다 “올해 초 EU는 AI에만 2000억 유로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중 200억 유로는 5개 AI기가팩토리 자금 지원에 쓰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같은 세부 내용들을 토대로 “엔비디아가 로보틱스와 물리기반의 AI로의 전환을 반영한다”고 평가하며 “투자는 이미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 GPU매출이 2024년부터 2026년 사이 8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이들은 전망하기도 했다.
이를 근거로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여전히 반도체 업종 내 탑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 내내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25분 전일대비 2.35% 하락한 141.6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중동발 리스크가 부각되며 증시 자체가 위축된 가운데 장 내내 140달러 초반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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