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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엔비디아] H20 중국내 수요 못 따라갈 것…주가는 또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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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7.29 00:41:0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의 H20에 대한 중국내 수출이 재개되어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프리즈는 2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혀재 보유중인 H20칩 재고는 약 60만~90만개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중국내 수요는 최대 180만개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이 휴전상태에 있는 한 엔비디아는 합리적인 수준의 중국내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 허용될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제프리즈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025회계연도(2024년 2월부터 20225년 1월)까지 중 1분기 동안에는 H20칩이 약 30만개 중국에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한된 공급상황에도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과 인터넷 플랫폼 업체들은 여전히 엔비디아 칩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현지 칩 대비 우수한 성능과 현지 칩의 공급 부족 등이 이유라고 제프리즈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현재 H20의 경우 추론형으로는 적합하지만 학습용으로는 성능이 제한적임에도 향후 성능이 하향 조정된 엔비디아의 제품에 대해서도 중국 내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해당 투자은행은 전망하기도 했다.

이같은 기대감에 이날 또 다시 엔비디아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개장 직후 175.5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엔비디아는 이날 상승으로 연간 30%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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