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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비즈니스…"관광벤처와 '비즈니스 커넥팅' 하세요"

이선우 기자I 2025.04.17 00:18:26

[미리보는 2025 올댓트래블]
내달 8·9일 비즈니스커넥팅 진행
B2B·B2G 바이어 기관·기업 모집
사전 매칭 '맞춤' 상담 기회 제공

‘2023 올댓트래블‘ 비즈니스 커넥팅 상담 모습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이선우 관광·MICE 전문기자] 다음달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여행 박람회 ‘2025 올댓트래블’이 B2B(기업 간 거래) 상담 프로그램 ‘비즈니스 커넥팅’에 참여할 바이어 기관과 기업을 모집한다. 국내외 여행·관광 시장의 판도를 바꿀 다크호스로 주목받는 유망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급격한 지역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선 관광 스타트업·벤처와 함께 생활인구 늘리기에 필요한 관광 활성화 해법도 얻을 수 있다.

올댓트래블은 관광 명소 홍보 중심의 기존 여행 박람회 틀에서 벗어나 여행의 일상화와 비즈니스화, 디지털화, 초개인화 등 최신 트렌드에 행사 콘셉트와 포맷을 맞춘 신개념 여행 박람회다. 3회째인 올해는 코엑스와 이데일리,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외에 한국스마트관광협회가 합류하면서 행사 외연은 물론 콘텐츠와 구성도 더욱 다양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정을 두 달 앞당겨 7~8월 여름휴가 성수기 여행 수요를 선점하는 ‘얼리 버드 마케팅’ 행사로 기능을 강화했다. 출품기업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전시부스(210여 개) 등 행사 규모도 2배 이상 확대됐다.

‘비즈니스 커넥팅’은 올댓트래블이 표방하는 ‘B2B·B2G 여행 박람회’ 콘셉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코너다. 여행을 매개로 한 제휴·협력 비즈니스 활성화, 초기 성장단계에 있는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목표로 첫 해인 2023년부터 3년째 운영하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다. 비즈니스 제휴·협력 서비스회사 ‘제휴합시다’가 협력사로 참여해 전체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지난해 7월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에서 진행한 ‘비즈니스 커넥팅’ 현장 모습 (사진=이데일리 DB)
비즈니스 커넥팅은 여행·관광 분야는 물론 생산·제조, 유통·서비스 등 이업종 분야까지 모두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어느 분야와 업종에서든 여행·관광과 관련된 상품·서비스를 활용한 콘텐츠·마케팅 제휴, 기술 협력 기회와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다. 기업, 바이어의 각기 다른 비즈니스 목표와 속성 등을 사전에 파악해 상담 매칭의 정확도를 높인 점도 장점이다.

비즈니스 커넥팅은 사흘간의 박람회 기간 중 첫 날인 8일과 둘째 날인 9일 이틀 동안만 진행한다. 사전 매칭에 의한 일대일 현장 상담은 박람회가 열리는 코엑스 3층 D홀 내 ‘비즈니스 커넥팅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기업과 바이어가 원할 경우 사전 매칭된 일대일 상담 외에 현장에서 추가 상담 매칭도 가능하다.

2025 올댓트래블 비즈니스 커넥팅 바이어 참가 신청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을 했더라도 출품기업의 상담 수요가 없을 경우 사전 매칭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박람회 주최사인 코엑스 관계자는 “철저한 수요 기반 매칭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커넥팅은 일반 상담보다 높은 효율성과 정확도가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라며 설명했다.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25 올댓트래블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마지막 날인 10일은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한다. 입장료는 1만원(성인 기준)이지만,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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