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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앞두고 한산…잠시 숨돌리는 회사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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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5.06.29 07:10:00

[회사채 프리뷰]
넥센타이어 시작으로 한 주간 5곳 수요예측 예정
하나캐피탈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관심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7월 첫주 회사채 시장은 쉬어가는 분위기다. 넥슨타이어 등 총 다섯 곳의 수요예측만 예정돼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공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곳은 넥센타이어(002350), 한화리츠(451800)(담보부사채) 등 총 다섯 곳이다.

먼저 넥센타이어(A)는 2년물과 3년물 총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예정하고 있다.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발행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윈가드 스포츠3(사진=넥센타이어)
한화리츠(AA-·담보부사채)는 지난 2월에 이어서 다시 한번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한화리츠가 앞서 발행한 회사채 신용등급은 A+였다. 이번에는 보유 자산인 한화생명보험 평촌, 중동, 구리 등의 사옥을 담보로 제공한 담보부사채를 발행하면서 신용등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주관사단도 대폭 늘렸다. 4개월 전에는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인수단으로 뒀지만 이번에는 NH투자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공동 주관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트렌치(만기)는 2년물 600억원, 3년물 500억원으로 꾸렸다.

울산GPS도 총 12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SK가스가 지급보증을 서면서 신용등급을 ‘AA-’로 올렸다. 희망 금리 밴드 역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6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6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하는 등 일반적으로 제시하는 수준보다 넓게 잡았다.

별도 증액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다.

하나캐피탈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하나캐피탈 신종자본증권의 신용등급은 ‘A’다. 발행 예정 규모는 1500억원이다. 수요예측 상황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계획을 세워뒀다. 희망 금리 밴드는 3.8~4.3%다. 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 콜옵션(조기상환) 보류 사태 이후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뚜렷해진만큼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신한투자증권(AA)도 회사채 발행으로 자본 조달에 나선다. 2년물 1000억원, 3년물 20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다.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발행주관사는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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