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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1∼32% 수준에서 횡보하다가 9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말 35%, 12월 말 36%를 넘어섰고 지난 7일에는 37% 선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외국인 보유액은 꾸준히 늘었으나 전체 시가총액 증가율이 이를 상회하면서 지난 23일 기준 외국인 보유율은 36.85%로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난해 하반기는 반도체에 집중됐으나 올들어 조선·방산·원전 업종으로 옮겨간 모습이다. 조선·원전주는 대형 수주 기대감에, 방산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그린란드 관련 지정학적 긴장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순매수액 1위 종목은 한화오션(9426억원)이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8293억원), NAVER(5298억원), HD현대중공업(5197억원), 셀트리온(5139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51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현대차(-3조2107억원), 삼성전자(-2조8433억원), SK하이닉스(-6232억원) 등은 순매도액 상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이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한 지분율은 여전히 높지 않다”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 매수세 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