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큰딸 A씨는 사건 당일 밤 11시 30분 집에 도착했다. 이후 A씨는 김태현을 보고 “엄마와 여동생이 어딨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씨는 “보냈다”고 말했다고 9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 “(지난달 23일) 작은 방에서 A씨의 어머니를 살해했다. 뒷정리하던 중 ‘삐삐삐’(A씨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를 들었다”고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살해한 장소는 거실이 아닌 아파트의 방 안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태현이 A씨의 어머니를 방으로 데려가 궁금한 것을 묻거나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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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달 23일 근처 슈퍼에서 흉기를 훔친 뒤 모녀 관계인 피해자 3명의 주거지에 침입해 이들을 차례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전까지 피해자 중 큰딸을 지속해서 스토킹했으며 범행 이후 큰딸의 휴대전화에서 일부 정보를 훼손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