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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화모델 개발 기업에 GPU 주는 새 프로젝트 이번주 공고, 경쟁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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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I 2025.09.02 17:05:34

과기정통부, AI 특화모델 프로젝트 공모 준비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사업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특정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해 또 한번의 업계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주 공고를 목표로 ‘AI 특화모델 프로젝트(가칭)’ 공모를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으로 정부는 의료와 제조 등 특정 산업에 적합한 AI 모델을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임할 5개 정예 팀(주관·참여기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 연구원을 최종 선발한 가운데 이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탈락한 기업들이 이번 ‘AI 특화모델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선정된 5개 팀은 SKT와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과 H100을 지급받는데, 이를 제외하고 정부가 추가로 확보한 엘리스그룹의 B200 512장을 ‘AI 특화모델 프로젝트’ 사업자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다만 기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선정된 5개 팀은 이번 AI 특화모델 프로젝트 지원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면평가에서 떨어진 루닛,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정션메드, 파이온코퍼레이션 등에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특화모델 프로젝트가 대상이기 때문에 컨소시엄 주관사 외에도 개별 참여기업인 솔트룩스, 사이냅소프트, 에스엔디랩스, 각 연구팀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이에따라 지난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선정 당시의 열띤 경쟁이 이번 AI 특화모델 프로젝트에서도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지원 기업 외에도 모든 기업들이 지원 대상으로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며 “빠르면 이번주 내에 공고가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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