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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한 치과에서 B씨 등 간호사 2명을 위협하고 이중 1명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훔친 휴대전화 케이스에 있던 신용카드를 꺼내 수십여만을 무단 사용한 혐의도 있다.
A씨는 해당 치과에서 약 100만 원 상당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비용을 선결제 한 후,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나 치과 측이 정당한 절차를 밟으려 하자 A씨는 간호사들을 위협했다.
이에 간호사 2명 중 1명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A씨의 사진을 찍자 A씨는 간호사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이어 휴대전화 케이스에 있던 신용카드를 사용해 치과 인근에 있던 유흥주점에서 외상값 수십여만을 결제했다.
A씨는 사건발생 한 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8시께 유흥주점 일대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