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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전날 오후 6시 15분께 ‘한 남성이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뒤 이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다.
동국대에서는 전날 논술고사가 열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다수 몰려 있었던 상태였다.
체포 상황을 목격한 제보자는 “젊은 남성이 ‘왜 쳐다보느냐?’라고 큰소리를 쳤다”며 “경찰이 쏜 테이저 총을 맞고도 다시 일어나서 걸어 다녔다”고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이 남성은 주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