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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진에는 태블릿PC로 트위터에 접속해 지지자들이 남긴 글을 보는 모습이 비쳤다. 마지막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이 읽다 잠든 ‘고대 제국에서 G2 시대까지 실크로드 세계사’ 책이 탁자에 올려진 모습이 나온다.
문씨는 이를 공개하면서 “양산에 와보니 트위터도 보시고 독서도 하시고 짬이 생기셨다. 그중 반가운 건 오수(午睡)에 드신 모습. 다시금 뭉클 눈물”이라고 했다.
이어 “얼마 전 이제 예전에 쓰던 번호로 연락하라시기에 받은 번호를 눌러보니 ‘아빠’로 등록된 연락처, 괜스레 눈물이 났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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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연기획자로 활동 중인 문씨는 최근 문 전 대통령의 퇴임을 기념해 ‘문라이즈데이(Moon Rise Day)’라는 전시의 총 기획을 맡은 바 있다.
해당 전시에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은 초상화를 비롯해 세월호 집회, 촛불집회, 남북정상회담 등 국정 철학에 대한 공감과 행보에서 얻은 영감을 표현한 순수예술작품 30여 점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