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가수 A씨는 지난해 2월 마산역에서 서울역행 고속철도(KTX)에 탑승했다.
당시 A씨는 붉은 점퍼 차림으로 KTX에 올랐다. 그는 객실 안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술에 취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큰 목소리로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이를 본 승무원이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자 A씨는 “연예인이라고 일부러 지적하는 거냐”고 따졌다. A씨는 복도까지 따라 나와 소리를 질렀고 결국 승무원들이 사과했다.
뒤늦게 알려진 A씨의 만행으로 공분한 누리꾼들은 해당 가수의 신상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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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수서고속철)를 운영하는 SR에 따르면, 열차 내 불법행위 건수는 코로나 전인 2019년엔 36건이었다가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2020년엔 27건으로 줄었다. 이후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2021년엔 46건, 작년엔 47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