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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강간미수 및 특수 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50대 점주 B씨를 껴안고 목을 조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밖으로 나서 시민들에 도움을 요청하자 따라 나가 범행을 만류하는 남성 시민 두 명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대학생인 A씨는 당시 입대를 앞둔 친구와 술자리를 가진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왜 그랬는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며 “전과가 없고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 폐쇄회로(CC)TV가 확보된 상태였으며 재범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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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