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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예식장에서 5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기념촬영을 하는 틈을 타 다른 하객들의 소지품을 노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 신원을 특정, 사건 발생 10일 만에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경기 광명 등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5회에 걸쳐 18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