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은 건물 밖으로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이 국방부 청사 1층에 도착하자 100여 명의 직원이 나와 환영하기도 했다.
직원들로부터 꽃다발과 공군 점퍼를 선물로 받은 윤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직접 점퍼를 입었다. 점퍼의 오른쪽 가슴에는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왼쪽 가슴에는 대통령 표장이 달렸다.
|
그러자 윤 대통령은 “아주 몸에 딱 맞는 점퍼를 준비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라며 “앞으로 안보 상황이 엄중하거나 민방위 훈련할 때 자주 여러분께서 선물 주신 이 옷을 입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여러분이 쭉 사용해 오던 국방 공간에 들어오게 돼서 여러분도 이사하고 사무실을 옮기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다”며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아주 많이 있고 정말 깊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날로 우리의 안보 상황은 엄중해 있고, 여러분께서 국가안보를 위한 헌신이 없다면 우리의 경제나 이런 모든 사회활동도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며 “그만큼 국방과 안보태세 유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작 국방부와 합참 청사를 찾아서 여러분들을 뵀어야 하는데 그사이 여러 가지 외교 중요 행사도 있고 하다 보니 많이 늦었다”라며 “오늘 이 공간 잘 보고 여러분들이 근무하는 데 미흡한 점 없는지 살펴서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