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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당시) 신체 접촉은 없었고, 1m 정도 거리에서 비접촉 인사만 나눴다”며 “방역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선제 검사를 받는다. 검사를 안 받아도 되는 상황이나 오전 중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가 확진자와 만난 곳은 지난 11일 방문한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이다. 당시 일정에 참가한 당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후보 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경호·수행원 등 모두가 PCR 검사를 받는다는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당초 이 후보는 대형병원에서 따로 검사를 받아 최대한 빨리 결과를 받은 후 오후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지만, 자택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PCR 검사 결과를 통보받는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이날 오후 예정된 현대경제연구원 방문 계획은 취소됐다. 권 부단장은 “검사 통보 시간이 미정이어서 일정 대상자(현대경제연구원)에게 정중히 사정을 설명 드리고 연기를 요청했다”며 “오늘(14일) 이 후보의 공식 일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스터샷(접종)도 PCR 검사 결과에 따라 달리질 수 잇어 연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PCR 검사를 받기 위한 국민들이 많다. 똑같은 일반인 자격으로 대기하고 있다”며 “자택에서 제일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갔고,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