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비·김태희 부부는 이달 초 이태원동 주택을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85억원. 2016년 53억원에 이 집을 산 것을 고려하면 6년 만에 32억원에 이르는 차익이 생긴 셈이다. 매수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매각한 이태원동 주택은 비·김태희 부부가 직접 살던 집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로 연면적은 약 330㎡다. 남산과 한강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다.
비·김태희 부부는 부동산 재테크 실력으로도 이름이 높다. 비는 2008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지를 168억원에 사서 건물을 새로 지은 후 지난해 495억원에 팔았다. 김태희도 2014년 132억원에 산 강남구 역삼동 빌딩을 지난해 203억원에 팔아 71억원 차익을 거뒀다. 부부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8층 높이 연면적 2900여㎡ 빌딩을 920억원에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