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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실에 따르면 어린이집 확충 에산이 600억원 밑으로 떨어진 건 5년 만에 처음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시작해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 때 모두 국정과제로 포함됐다. 학부모들이 시설 환경이 우수하고 금액 부담이 적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데 비해 비중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정과제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빠졌다. 또 대통령이 최근 직접 어린이집을 찾아 환경 개선을 약속하고 어린이 돌봄의 국가 책임을 강조하기도 했으나 예산안 확대는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세종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양육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어린이집도 세종시가 설치하고 대덕대가 위탁운영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저출생에 따른 아동 인구 감소와 지난해 어린이집 재원 규모가 큰 점 등으로 내년도 예산이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