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안 후보 15.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2.3%,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0.4%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 후보는 2.6%, 부동층은 6.8%다.
한사연 측은 지난해 12월 20일 공표한 조사 이후 후보들의 추이를 보면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을 하락했고, 부동층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20일 조사에서 40.3%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37.6%(2021년 12월 27일), 41.0%(2022년 1월 3일), 37.6%(1월 9일) 추이를 보이며 2.7%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도 같은 기간 37.4%(2021년 12월 20일)에서 35.8%, 37.1%, 35.1%의 추이로 2.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안 후보는 4.6%에서 7.3%, 9.2%, 15.1%로 10.5%포인트 상승했다.
이 후보는 △18~29세(17.3%, 9.6%포인트↓) △대전·세종·충청(31.9%, 9.2%포인트↓) △학생(20.3%, 14.7%↓)에서 하락했다.
윤 후보는 △18~29세(30.4%, 7.3%포인트↓) △대구·경북(41.9%, 7.7%포인트↓) △자영업층(43.5%, 5.9%포인트↓) △중도층(31.5%, 10.3%포인트↓)에서 떨어지고, 학생층(33.4%, 5.5%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안 후보는 △18~29세(27.4%, 22.3%포인트↑) △서울(19.4%, 16.2%포인트↑) △부산·울산·경남(14.6%, 12.7%포인트↑) △학생층(25.6%, 18.8%포인트↑) △중도층(21.5%, 16.4%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야권 후보 단일화로 적합한 후보를 물었더니, 안 후보 37.3%, 윤 후보 35.5%로 나타나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기 대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8%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밝혔으며, 36.2%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탈모치료를 건강보험에 확대 적용하는 공약’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1%가 ‘찬성’, 43.8%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