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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총리대행은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해 확진자 접촉 및 출입국 시 자가격리의무 면제를 포함한 방역조치 완화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화되는 대로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일반국민의 접종이 시작되는 시기는 5월쯤으로 전망된다. 홍 총리대행은 “그간 우선 접종군을 설정해 순서대로 접종을 진행해 왔으나, 4월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접종연령을 낮춰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접종속도는 더욱 더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총리대행은 “상반기인 6월말까지 고연령, 고위험군, 방역과 의료인력 등 1200만명에 대해 1번 이상 백신접종을 완료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향한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9월말까지는 전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홍 총리 대행은 이어 “정부는 전국민의 2배에 달하는 약 1억명분의 백신물량을 확보했고, 접종인프라도 대폭 확충해 접종속도를 빠르게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제 백신수급 및 접종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국민안전과 일상회복을 위해 어떻게 하면 최대한 빨리 백신접종과 집단면역을 달성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는 데 국민적 에너지를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