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주' 오프라인 이어 온라인서도 '대박'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올해 상반기 메가 히트를 기록한 ‘원소주’가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원스피리츠는 원소주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 하루 만에 ‘원소주·원소주 스피릿’ 초도 물량 5만병이 전체 소진됐다고 22일 밝혔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가 지난 3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원소주’ 출시 기념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스피리츠는 지난 21일 자정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원소주’와 원소주 스피릿으로 구성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입점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원소주와 원소주 스피릿을 구매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카톡선물하기에서 원소주 판매 채널이 열리면서 빠른 속도로 물량이 줄었다.

원스피리츠 관계자는 “카톡 선물하기 입점을 위해 준비한 물량 5만병을 모두 소진하며 또 하나의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원소주와 원소주 스피릿은 제품 출시 이후 약 6개월 간 100만 병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판매량이 약 6000병 수준임을 고려하면 카톡 선물하기 이후 하루 판매량이 5만병을 기록한 것은 놀라운 수치다.

원스피리츠 관계자는 “카카오톡이 국내 독보적인 이용자 수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채널에 비해 구매가 쉽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 온라인몰의 경우 매일 한정수량으로 제한판매하고 있다. 짧은 시간내에 판매를 종료해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컸다. 카톡 선물하기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원소주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카톡 선물하기를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원소주·원소주 스피릿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에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원소주를 경험하고 우리 전통주를 선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스피리츠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 특성에 따라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선물세트 6종과 단품 구성을 선보였다. 구성은 △원 샷 세트(원소주 스피릿 1병, 니트잔 2개), △원 더 락 세트(원소주 스피릿 2병, 온더락잔 2개), △위 아 더 원 기프트 세트(원소주 2병, 온더락잔 2개), △원 바 칵테일 세트(원소주 스피릿 1병, 시럽, 탄산수, 지거), △원 플러스 원 스피릿 세트(원소주 스피릿 2병), △원 플러스 원 오리지널 세트(원소주 2병) 등이다.

‘원소주 스피릿 세트’는 24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