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비만 여부를 판정한 결과 전체의 40%가량이 비만 또는 과체중 상태였다. 정상 체중 여성의 비율은 절반을 약간 넘었다(53.3%).
최근 3년간 성인 여성의 다이어트 경험률은 68.6%였다. 성인 여성의 57.6%는 체중조절용 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었다. 심지어는 저체중 여성과 정상 체중 여성의 다이어트 경험률도 각각 35.4%ㆍ56.2%에 달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식품은 샐러드로 응답률이 75.9%에 달했다. 최근 간편성ㆍ건강(체중감소) 등의 이유로 샐러드에 관한 대중의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대형마켓ㆍ편의점ㆍ베이커리ㆍ커피전문점ㆍ온라인 등 구매처가 다양해져 접근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신선편의식품 샐러드 판매액은 2019년 3,697억원에서, 2020년 4,474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샐러드에 이어 닭가슴살(57.0%)ㆍ저지방 우유와 두유(55.1%)ㆍ다이어트 차(녹차ㆍ마테차 등 44.7%)ㆍ단백질 셰이크(32.6%)ㆍ저열량 시리얼(30.1%)ㆍ에너지/단백질 바(23.3%)ㆍ곤약(20.8%)도 다이어트 용도로 자주 사용됐다.
성인 여성의 31.1%는 체지방 감소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사 먹었다.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의 주성분으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39.1%)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녹차 추출물(14.2%)ㆍ시서스 추출물(11.7%)ㆍ미역 복합추출물(7.1%)ㆍ레몬밤(4.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