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경작인 주장대로 오 후보 장인과 오 후보가 식당 생태탕을 먹었다는 주장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네. 오셨다. 기억한다”고 답했다.
A씨는 “나이가 좀 드신 분이 한 분 계셨고, 오 후보는 잘 생겨서 더 기억 난다”고 말했다. 또 “김씨(경작인) 그분이 주방에 오셔서 오 의원을 모시고 왔으니까 잘 좀 부탁한다고, 맛있는 것 좀 부탁한다고 하셨다”고도 말했다.
이어 “점심시간이 넘었으니까 1시 반에서 2시 사이”로 방문 시간을 짐작했다. A씨는 생태탕을 먹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A씨 아들 B씨 역시 “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이 캐주얼 로퍼, 상당히 멋진 구두였다”며 오 후보 모습을 상세히 기억했다.
A씨는 인터뷰에 응한 이유로 “오셨으면 오셨다고 말씀을 하시지, 그렇게 높으신 분이 왜 거짓말을 하시나 싶어서”라고 답했다. 온 것이 사실인에 오 후보가 굳이 부인을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B씨도 “주변에서 만류도 있었지만 방송이나 토론회를 보면서 인간으로서 잘못도 할 수 있고, 잘못은 반성하면 되지 않나. 그런데 굳이 이런 것까지 거짓말을 하면서 지도자로 된다는 건 문제가 있다. 이건 아니다”며 사실을 밝히기 위해 인터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